경남 고성 당항포에 테러…신속한 대비·진압·구조 민방위 훈련

경남 민·관·군·경·소방 민방위 종합훈련 펼쳐

테러 대응 훈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민방위 종합훈련인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과 군부대, 소방 등 13개 관계 기관에서 200여 명의 인력과 구조·복구장비가 투입됐다. 당항포 관광지는 연중 많은 인원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지난달 열린 고성 공룡세계엑스포에 16만여 명이 찾았다.

테러 대응 훈련. 경남도청 제공

도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테러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자 신속한 신고·대피에 이어 화재·테러범 진압, 호송조치 후 긴급구조 훈련을 펼쳤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테러 대응 절차를 숙지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경남 구현을 위해 철저한 민방위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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