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경찰서는 15일 해운대구 송정항에서 송정파출소의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철 부산해양경찰서장과 인근 어촌계, 서퍼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형 연안구조정은 길이 11.5m, 폭 3.7m, 흘수 0.6m로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 65㎞로 운항 가능해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밖에 위치유지시스템, 통합항해시스템 등 최신장비와 더불어 자체 모터로 추진이 가능한 구조용 서프보드도 탑재하고 있어 해양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구조작업이 가능하다.
부산해경은 지난달 19일 신형 연안구조정을 인수받아 송정파출소에 배치한 후, 장비운용 숙달 등 자체 교육・훈련을 실시해왔다.
이병철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최신장비를 탑재한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로 송정~해운대 일원의 연안해역 사고예방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