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35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에서 중남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콜롬비아 보고타 수출상담회에 이어 11일에는 2차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한 기업은 현지 기업과 200만 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진주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와의 경제·문화·관광·축제분야 교류 및 상호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또 김봉주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장과 마틴 미구엘 로 코코(Martin Miguel Lo Coco) 아르헨티나 아시아 상공회의소장을 만나 진주시의 항공우주산업과 UAM 산업 생태계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하여 홍보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중남미 시장 개척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수출길을 열고 있다"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재의 수출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