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시민 사회단체가 "다음은 없다"며 배수진을 친채 대구 편입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11월 국회 통과가 무산될 경우 통합신공항 사업 철회를 요구할 태세다.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4을 성명을 내 "우리는 앞서 11월 시한을 정한 여당 원내대표의 언약을 믿어보기로 했다"며 "이제 11월은 시작됐고 군위군민의 신경은 다시 여의도로 향해 있다"고 했다.
추진위는 "대구 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을 넘어 통합신공항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정치인 106명의 대구 편입 약속 없었다면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0년 7월 군민은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공동합의문에 명시한 약속을 믿고 대구공항 이전부지 결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이제 대구경북은 그간 군위군민의 마음 졸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군민들의 인내는 임계점을 넘은 지 오래다. 11월이 최종 시한이다"라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부터 대구 편입이 결정될 때까지 군위군은 공항관련 모든 일정을 중단하라"면서 "11월 처리가 되지 않으면 신공항은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엄포를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