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10일 화산동 남산 일대에 의병을 주제로 한 공원과 스마트 체험시설인 마을창작소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남산은 1896년 의암 유인석 선생이 이끄는 제천의병이 일제와 격전을 벌인 곳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91억 1500만 원을 투입해 휴게 공간과 의병 관련 미디어파사드, 전망대 등을 조성했다.
마을창작소는 1층 카페를 비롯해 2층 사격과 양궁, 축구 등 6개 종목의 스포츠체험시설을 갖췄다.
김창규 시장은 "의병 격전지의 공원 조성과 마을창작소 건립을 통해 도심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세권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그 효과가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