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째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0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월 둘째 주에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16주째 하락한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가 0.23% 떨어져 한 주 전보다 0.04% 포인트 하락했고, 서구도 0.06% 포인트 떨어져 0.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0.13%로 한 주 전과 하락 폭이 같았고, 남구는 0.13% 하락해 한 주 전의 0.20%에 비해 하락 폭이 둔화됐다.
광산구도 0.25% 하락했지만 한 주 전에 0.28% 하락하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둔화됐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함께 광주의 아파트 전세 가격도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월 다섯째 주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27% 하락해 한 주 전의 0.26%에 비해 하락 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