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역 인근에 지역공동체 회복과 도심활력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황오·성동동 주민을 위한 '황촌 마을활력소 조성 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밝혔다.
황촌 마을활력소 조성사업은 부족한 생활 편의시설 집적화를 통해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이뤄진다.
4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7월까지 연면적 871.44㎡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1층은 작은 도서관과 전시관 등의 복합기능 공간으로 주민의 상시 이용을 지원하고, 주민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사업 홍보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층은 건강상담실, 동아리방과 코워킹룸(공동 작업공간)으로 만들어 생활편의 공공서비스 공간 제공을 통한 건강증진, 문화활동 및 주민교류 등 지역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
3층은 강당과 현장지원센터 사무실로 구성해 지속적인 마을사업 발굴과 주민 주도 경제적 공동체 양성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활동하는 문화공동체 활동과 건강 서비스를 비롯해 주민‧청년‧전문가 간 협업 공간 제공을 통해 도시 활력 증진에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촌 마을활력소 조성사업을 비롯해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쇠퇴하는 주거지역에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