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와 축산단지에 대한 악취 유형별 관리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익산시는 1단계 도심 주거지 산단악취 집중관리로 산단 화학약품 악취 민원이 지난해보다 67.7%가 줄어드는 등 악취 저감 효과를 거둠에 따라 2단계 관리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2단계 계획을 통해 축사 상시 감시원과 미세먼지 감시원을 활용해 '민원 유발 축사관리담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또 악취방지법 및 가축분뇨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축사에 대해 축산분야 보조사업 지원을 제외하는 등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 악취 관리를 위해 익산 제1·2산단은 악취배출시설 입주 제한을 지속하고 악취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개선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이밖에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 사업장 대표 등으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실적인 악취방지 대책 추진 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분화된 2단계 악취 정책 추진을 통해 청정 녹색도시 익산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