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동절기를 맞아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한파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한파쉼터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570개소를 지정해 경로당에는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고 한파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가정 1800세대에는 다음달(11월)말까지 세대당 6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특히 한파 피해 고위험군인 4천여 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인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개소에서 전담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200여명이 방문 또는 안부전화로 보살핀다. 응급 상황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ICT 장비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1042대를 집 안에 설치했다.
시는 중점관리대상 300여 세대에 일상생활 지원과 식사 배달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봉사자들이 협력해 취약계층 돌봄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른 한파특보 발효에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