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열려…18개 시군 9천여명 열전

21~23일 창원 42개 경기장서…경남생활체육대축전 3년만에 개최

창원시 제공

제33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1일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화합경남 이루고(Go) 생활체육 이루고'라는 구호로 3일간의 열전을 펼쳤다.

21일 개회식은 18개 시·군 선수단의 지역별 특색을 잘 드러내는 입장퍼포먼스로 시작됐으며,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이 울려퍼진 후 합창단원과 주요 내빈이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가 같이 하트 풍선을 날리며 우정과 화합이라는 생활체육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400여대의 드론 라이트쇼, 화려한 불꽃쇼 등이 이어져 관중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희재, 우주소녀, 솔지 등의 인기가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지난 2019년 진주시 개최 이후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전은 창원시 일원 42개 경기장에서 18개 시·군 9천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31개 종목(정식 27, 시범 4)에 참가해 열띤 승부를 겨뤘다. 폐회식은 23일 오후4시 마산야구센터 마산체육관에서 열렸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대축전이 18개 시·군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라고, 그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생활체육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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