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캄보디아 프놈펜주와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는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교 초청 강사로 나서 500여명의 학생을 상대로 '청춘의 꿈(dream of youth)'을 주제로 강연했다.
주 시장은
"국력은 지식에서 나온다. 배움이 곧 독립이고 선진 기술 강국으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나자 분 피어린(Bun Phearin)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 총장과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이락우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등과 함께 프놈펜 지방정부 청사로 자리를 옮겨 쿠옹 스렝 (Khuong Sreng) 주지사를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쿠옹 스렝 주지사는 "경주시에 우수한 계절근로자가 파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프놈펜을 포함한 캄보디아에 한국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경주시의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경주시와 캄보디아 간 상호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깊은 관계가 형성됐다"며 "경북도의 우수한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