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심민 군수는 지난 18일 체육진흥과 시설건축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대전 판암선수촌, 부여 롯데리조트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시설물 배치계획, 시설 운영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살피고 선수들의 편의성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은 오수면 일원의 양궁장 주변 녹지공간을 활용해 총사업비 51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3월 건축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설계용역 완료 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약 1300㎡, 지상 4층에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들의 숙소가 만들어진다.
임실군이 직접 운영하는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는 다양한 기존 스포츠 인프라를 연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양궁스포츠클럽 등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양궁 유망주를 배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가 지역 대표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양궁 전지 훈련장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며 "전지훈련센터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