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석권한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가 받은 수상금 1천만 원 전액을 '미래세대 행복기금'에 지정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모가 기부한 수상금은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전국의 110개 캐릭터 중 대상을 수상했다. 또 대국민 투표 득표수 1위에게 주어지는 핫스타상과 2020년 이후 제작 완료된 캐릭터 중 본선 총점 1위에게 주어지는 라이징상 등 전체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하모가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대상과 함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열렬히 응원하고 사랑하는 하모가 받은 상금을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 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모는 2022 한국문화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시를 알리며 관광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주시는 하모의 전국적인 인기를 활용해 전국 대규모 행사 참여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홍보함으로써 진주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