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인 16일 부산지역 곳곳에서는 각종 가을 축제가 열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다.
부산지역은 주중에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다소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 연휴 부산 곳곳에서 지역 축제…먹거리·볼거리 풍성
부산 동래읍성 광장과 온천천 카페거리 등지에서는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열려 동래성 전투 재현 뮤지컬을 비롯한 각종 문화 공연이 열렸다.
영도일대에서는 영도다리를 주제로 한 '영도다리축제'가 열렸고, 동구 차이나타운에서는 '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열렸다.
시민들은 부산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현장을 방문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며 연휴를 만끽했다.
전날에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계적인 그룹 BTS의 공연이 열려 공연장과 해운대해수욕장 등에 모두 7만여명이 운집하는 등 주말 연휴 부산지역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 맑고 일교차 큰 날씨…주중에는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는 월요일부터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18일 화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낮 기온도 19도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고, 특히 주중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8~9도에 머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