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가 '전남1호 나눔거리'로 지정됐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 자영업자 33명이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해 전남 최초의 '나눔거리'로 지정받게 됐다.
전남 사랑의 열매에서 지정하는 '나눔거리'는 월 3만 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30개소 이상이 모여 조성된 거리를 말한다.
이번 나눔거리 지정은 동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많은 상인들이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전날 낭만포차 하멜전시관 앞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노동일 전남 사랑의 열매 회장, 김영규 시의장, 착한가게 자영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노동일 전남 사랑의 열매 회장은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여수에 전남1호 나눔거리를 조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나눔거리 조성에 함께해주신 33개소의 착한가게 기부자들께 감사드리며, 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