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추진현황 보고회. 영천시 제공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에 따른 영천시 유치를 위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관련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추진 일정 설명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은 대구시 소재 군부대(국군 부대 4곳, 미군 부대 3곳)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으로 주거·복지·교육 시설 등 주민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민·군이 상생하는 복합 밀리터리타운 개념으로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영천시는 유치 배경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강점,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현재 지역 내에 있는 후보 부지들을 검토해 10월 중 대구시에 정식으로 이전 대상 후보지를 제출할 계획이다.
 
(가칭)제2작전사령부 영천고경유치위원회 백인걸 위원장은 고경면 주민 1726명의 유치 의지를 담은 서명부를 영천시에 전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군부대 이전에 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성공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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