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천안대표 관광자원 재선정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지정된 천안 12경은 10여년이 지나면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관광지 선정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설문조사서에 응답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그동안 천안12경은 경(景·경치)과 미(味·맛)가 혼합돼있는 등 경관자원과 관련이 없는 곳이 포함돼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천안 대표관광자원 후보군은 빅데이터 분석과 자문회의, 토론회의를 통해 봉선 홍경사를 비롯해 성성호수공원, 은석산, 직산현관아, 축구종합센터(2025년 조성예정)가 새롭게 후보로 올랐다.
한편, 지난 2009년 지정된 천안 12경은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아라리오 광장 △병천 순대거리 △태조산 각원사 △광덕산 설경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왕지봉 배꽃 △입장 거봉포도마을 △천안흥타령춤축제 △천호지 야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