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퇴출 위기에 몰렸던 제약바이오업체 신라젠은 12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과 관련해 "향후 연구개발에 전력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라젠은 대표적인 연구개발 성과로 "글로벌 제약사인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신장암 대상 임상 2상을 진행중"이라며 "연내 임상을 완료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라젠은 "임상 결과에 따라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리제네론과 기술 수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은 서울대 의대와 전임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