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 익산갑)이 KTX 호남고속철도 직선화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김수흥 의원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의 한국철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TX 평택에서 오송구간이 철도 용량의 한계에 직면했다면서 KTX호남선을 천안아산에서 공주역으로 직선화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천안아산에서 공주 구간이 건설되면 KTX 호남선 운행시간의 단축은 물론 연간 51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TX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운행횟수가 대폭 증가하는 상황에서 KTX 호남선 직선화는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이윤상 철도국장은 이에 대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검토됐으나 미반영된 측면이 있어서 지자체가 건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