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민선8기 김창규 시장이 임기 중 추진할 5개 분야 49건의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김 시장은 1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임기간 1조 4985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며 5개 분야 49건의 공약 사업을 공개했다.
주요 공약에는 3조 원 투자유치, 제천 4.5산단 건설, 문화예술인마을 유치, 시립미술관 건립, 제천관광공단 설립, 의림지 한옥호텔 유치, 국립 중부권 생물자원관 유치, 공공병원 유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조만간 입지 선정이 결정되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전담 부서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정부 예산과 공모 사업 확대, 민간 자본 유치 등을 통해 지방 재정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시장과 1200여 공직자는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