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폭행 후 현금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 긴급체포

광주 서부경찰서. 김한영 기자

70대 여성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둔기로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쯤 70대 노인 B씨가 거주하는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에서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쳐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혼자 사는 B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자택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CCTV로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해 11일 오전 6시 10분쯤 경기도 안산시 동안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A씨와의 관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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