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농지원부 발급으로 물의를 빚은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이 7일 정기회 본회의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시민의 대표자로 신중을 기해야 했다"며 "적절치 못한 행동에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유재구 의원은 "지난 2015년 농지를 매도했지만 이에 대한 행정절차를 확인하지 않고 농지원부를 정리하지 않은 채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것은 불찰이었다"고 밝혔다.
유재구 의원은 다만 "사실을 인식한 직후 조합을 탈퇴했으며 본건과 관련한 직불금이나 농민수당 등은 수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재구 의원은 "불찰을 깊이 반성하며 자숙과 성찰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발전된 모습을 견지하며 묵묵히 일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