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오는 20일부터 하반기 청년수당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층의 자립 능력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상하반기 30만 원씩 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주는 내용이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 중인 청년수당은 청양군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5세(96년생)와 만 35세(86년생) 청년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한다. 올해 3월 2일을 기준으로 청양군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주민등록 기간 합산이 10년 이상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양군은 수당 지급을 신청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연말까지 접수할 계획이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 상반기 수당까지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