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서은숙호 대변인단' 인선 완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형욱 전 동구청장을 수석대변인으로 하는 시당 대변인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 최형욱 수석 대변인.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최형욱 전 동구청장을 수석대변인으로 하는 시당 대변인단 인선을 완료했다.
 
이들 대변인단은 지난 8월 선출된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과 임기를 같이하며, 국민의힘 이주환 국회의원(연제)을 필두로 하는 여당 부산시당 대변인단과 부산현안을 둘러싼 '입'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단은 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석대변인에 최형욱(부산 서·동구지역위원장) 전 부산 동구청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대변인단은 최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서지연 부산시의원,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이 대변인을 맡았다.
 
또 부대변인으로 ▲조준영 금정구의회 의원 ▲강희은 중구의회 의원 ▲유영현 사하구의회 의원 ▲강지백 부산진구의회 의원 ▲임정서 서·동구 홍보소통위원장 ▲김대준 기장군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형욱 전 동구청장을 수석대변인으로 하는 시당 대변인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 서은숙 시당위원장. 강민정 기자

대변인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주춤하고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 경부선 철도 지하화, 지역화폐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산 현아에 적극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최형욱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 흔적지우기에 몰두한 나머지 부산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있따라 죄초시키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경남도지사와 울산시장이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를 선언하고, 대통령의 주요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에 대해 같은 집권 여당 소속의 단체장들이 반대하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부선 철도 지하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부산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들 사업이 영남권 재도약의 마중물이 되고,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은숙 시당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부울경 특별연합의 활성화"라며 "더민주 부산시당은 이달 안으로 오륙도연구소장 선임과 청년·노인·여성위원장 등 조직 내 인선을 마무리하고, 부산 현안을 반드시 책임지는 변화와 혁신의 길에 들어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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