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와 전남 여수시의회가 전문병원 건립 등 통합 당시 약속을 비롯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 과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대학교와 여수시의회는 4일 오전 여수캠퍼스 청경마루에서 박복재 부총장과 학교 관계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여수시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수캠퍼스 학생지원시설(학생성공홀, BTL 기숙사) 신축, 여수캠퍼스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스포파크 연계 데크 도심권 둘레길 조성, 여수캠퍼스 경유 시내버스 노선 개선, 도서관 스마트공간 리모델링 사업 계획, 전남대학교 여수학연구원 개원 등 전남대 여수캠퍼스 관련 주요 이슈가 논의됐다.
김영규 의장은 "전남대와 여수대와의 통합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학생성공홀 설립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에 협력하겠다"면서 "특히 전문병원 건립 등 통합약속을 지키라는 지역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복재 부총장은 "지역과 대학 그리고 지역산업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남해안 거점 도시 미항 여수를 만드는데 여수시의회와 전남대학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8월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여수시, 여수국가산단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 내 각계각층과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