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환경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교육 추진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는 제도다.
'환경교육도시'는 2020년 시범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1월 관련법이 개정·시행된 후 정식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기초지자체는 안산시를 비롯해 도봉구, 용인시, 서산시 등이며,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선정됐다.
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정책 △지역환경교육센터(안산환경재단)의 내실 있는 운영 등 환경교육 인프라 조성과 지역 환경교육정책에 대한 이민근 시장의 관심과 의지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과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환경교육도시는 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