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양질의 보육·양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10월 4일부터 국공립 아델리움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해 운영한다.
30일 동해시에 따르면 아델리움어린이집은 동해시 6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상 1층, 연면적 256㎡ 공간에 보육실 4곳, 유희실 1곳, 화장실 2곳, 교사실 및 원장실, 조리실을 갖춰 정원 32명 규모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 관리동 어린이집을 20년간 장기 무상임대조건으로,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아델리움어린이집은 지난 5월 보육정책위원회의 위탁체 선정․관리기준에 의거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이후 전체 어린이집 61개소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은 6개소로 늘어나 설치율은 9.8%까지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0년 12월말 5.8%였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도 설치율과 동일한 비율인 9.8%로 증가했다.
시는 어린이집 노후시설개선사업 대상을 당초 4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어린이집 필요경비 및 인건비 지원사업 등 부모와 영유아,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육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