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뇌물' 이화영 구속심사 출석…"혐의 인정 안 해"
쌍방울 그룹에서 뇌물을 받아 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 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법원은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사전영장이 청구된 쌍방울 부회장 A씨에 대한 실질심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든 노선 확대 추진
경기도가 모든 노선에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는 시내버스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는 시군 간 운행 노선의 준공영제는 당초 200개에서 전체 노선으로 2025년까지 확대하고 시내 노선은 시군이 준공영제 도입을 주관하되 도가 관련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 파업을 예고한 노조는 사측에 요구한 임금격차 해소나 단체협약 개정안 등 교섭쟁점이 남아 있어 오는 29일 조정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용인시, 연말까지 고기교 정밀안전진단
경기도 용인시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지구 고기교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합니다.
진단에선 교량 변형상태 분석과 구조물 제원 및 외관 상태 조사, 반발경도를 측정하는 비파괴 시험 등이 진행됩니다.
용인시는 진단 결과를 교량 정비·유지관리계획에 반영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즉각 보수·보강하고 근본적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모든 농가 구제역 예방접종‥소·염소 51만 마리 대상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한 달 동안 경기도내 모든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일제 접종합니다.
접종 대상은 도내 사육농가 9천481곳 전체에서 기르는 소와 염소 51만5천여 마리로, 사육 규모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백신을 무료로 나눠주고, 중대형 농가는 백신 구매비용의 절반을 지자체가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이번 일제 접종에 빈틈이 없도록 축산물 이력제를 활용해 접종 이력을 조사하는 한편, 농장별로 항체검사를 벌여 항체 형성율이 낮은 농가는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까지 부과할 방침입니다.
군포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 지원
경기도 군포시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을 받으려면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신혼부부로, 결혼 7년 이내, 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전월세 대출잔액 1억5천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군포시는 대출잔액의 2% 범위에서 연간 1회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