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물에 빠진 아들 구하다 40대 아버지 숨져

충북소방본부 제공
함께 낚시를 갔다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24일 오후 5시 30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합금리 청마대교 인근에서 A(47)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일대 수색을 벌여 40여분 만에 물 속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함께 낚시를 갔던 아들(11)이 물에 빠진 상황을 보고, 그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은 주변에 있던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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