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보유 중인 임대공장 공실을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에 보증금과 임대료를 면제해 관리비만 부담하는 조건으로 무상임대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사하구 장림에이스밀 아파트형 임대공장으로 총 49개소 중 현재 44개소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입주해 있다. 오는 2024년까지 1년 단위로 최대 2년간 시행할 예정이며, 부산시 창업 지원 관련 부서의 추천을 받아 최대 3개사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입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적용한 '임대공장 임대료 50% 감면'도 연장해 시행 중이며 총감면 규모는 29개월간 2억 3천만 원에 달한다.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