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시군으로 확대 '알뜰교통카드'…걷고 자전거 타면 할인

내년 6개 군 신규 참여로 18개 시군 도입
올해 상반기 알뜰교통카드 사용자 월평균 1만 1871원 교통비 절감

알뜰교통카드 누리집 캡처

경상남도가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의 교통비를 줄이고자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도는 내년부터 의령군 등 6개 군이 새로 참여해 18개 전 시군으로 해당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 예산을 8억여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교통비 할인과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20%(월 최대 1만 9800원)를 마일리지로 돌려받는다.

후불카드 또는 선불 모바일앱 카드를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에서 발급받아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알뜰교통카드 이용 실적 분석 결과 이용자의 월평균 교통비 5만 6503원 중 평균 21% 수준인 1만 1871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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