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과 봉화, 울진, 울릉군 등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대상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신규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 사업에 5개 시군이 참여해 최종 4개 지구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영덕 병곡지구와 봉화 평기지구,훌진 후포지구,울릉 북면 지구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국비 750억 원 등 모두 150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권역내의 모든 위험요인을 해소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이번 4개 지구 신규 지정으로 내년에는 올해 추진 중인 8곳(경주 안강지구, 영천 신양지구, 상주 모동(용호)지구, 문경 신북지구, 영덕 괴시.벌영지구, 청도 풍각지구, 성주 대장지구, 예천 용궁지구) 등 모두 12개 사업에 총사업비 5182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재해취약지구에 대해 각 중앙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재해위험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벗어나 마을이나 단위 권역별 종합적인 위험분석으로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복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배수펌프장 설치와 우수관로 및 하천정비, 노후저수지 및 교량개체 등 여러 분야의 시설물을 재정비해 복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경북 지역의 특성상 권역별로 재해위험을 일괄 해소할 수 있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