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충남도내 남부지역 주민의 민원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남부출장소 위치가 금산군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남부출장소 유치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평가위원회 적격여부 심사 및 대면발표 평가결과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항목의 30점에 해당하는 입지 여건에서 군은 남부권 주민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유치장소를 진산면에 있는 진산애행복누리센터로 제시했다.
또 효과성(70점) 평가항목에서 남부권역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인삼 등 특산물을 연계한 군납식품 개발, 남부권 균형발전 협력체계 마련 등 미래전략을 내세웠다.
충청남도 남부출장소는 다음 달 중 남부민원지원센터를 우선 설치한다. 이후 내년 1월 정식으로 민원지원과, 국방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 12명 조직으로 구성된 남부출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충청남도 남부출장소를 금산군에 설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부출장소를 중심으로 남부권 시·군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