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중심 동해안을 액화수소 에너지 허브로 성장시킬 것"

김진태 지사는 지난 14일 'Go! One-Team' 비전공유 시·군 현장 방문 7일차로 일정으로 삼척시를 방문해 박상수 시장 및 지역구 도의원·시의원 등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안을 액화수소 에너지 혁신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14일 'Go! One-Team' 비전공유 시·군 현장 방문 7일차로 일정으로 삼척시를 방문해 박상수 시장 및 지역구 도의원·시의원 등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새로운 관광도시로 부각하는 삼척시에 포항~삼척 철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등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삼척시는 수소기업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지정과 수소관련 정부사업 국비확보 등 도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원전해제부지 에코라이프타운 조성, 관광휴양형 RE100 뉴딜타운 조성,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유치에 대해 중앙부처 협의와 함께 도의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시는 정부·도 계획과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수소기업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69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안을 액화수소 에너지 혁신허브로 성장시키겠다"며 "삼척이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삼척 원전부지는 1980년대부터 원전부지 지정과 해제가 반복되면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갈등이 많았던 곳"이라면서 "삼척시민 스스로 원전을 짓지 않기로 결정한 역사가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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