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이 노후화로 폭발사고가 잦은 여수국가산단 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 최근 사고가 발생한 스팀 배관 폭발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오전 5시 15분쯤 여수국가산단 내 데이원에너지 스팀 배관이 열수송관 내 볼조인트 파손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화학물질 공급배관이 2차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덕희 위원장은 "태풍을 앞두고 작업자들의 안전 등 수습 상황을 살피기 위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며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산단 배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