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의료·교통·생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스마트 시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이번달부터 도내 12개 소방소 119구급대와 24개 병원 간 중증환자 적정 이송을 위한 실시간 연계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을 주축으로 중증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재이송 비율 제로화에 나선다.
또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도 추진돼 다음달에는 오송읍,11월에는 오창읍에 각각 14대의 2인승 전기차를 배치해 '타U' 앱에 운전면허를 등록하면 1000원대 요금으로 최대 3㎞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전기 자전거 배달 서비스도 도입돼 올해 하반기부터 충북형 공공배달 앱인 '먹깨비' 관련 배달 종사자와 헬퍼 등이 전기 자전거 150대를 이용해 배달을 하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플랫폼을 통해 요청하면 사전 등록된 헬퍼들이 대신 심부름을 수행해 주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도내에서 청주시와 충북혁신도시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며 "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