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권성동 국회의원과 권영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강릉 출신 및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김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미반영 사업과 신규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문화인프라 국토불균형 해소와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설립을 비롯해 연안정비사업 시범사업,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등 국제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메타버스 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 피해 경감을 위한 안목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산림레포츠시설 전문 관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훈련장 시설인 국립 산림레포츠 센터조성 등도 건의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이달 초 국회로 제출돼 11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회 심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