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전북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린 무주반딧불축제에 국내·외 관람객 19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개막식장에 3천여 명이 운집한 데 이어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8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선 드론쇼와 뮤직라이팅쇼, 빛의 조형물 전시 등 관람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와 남대천 버스킹공연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진 KBS 국악한마당에는 2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 열기를 높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군민과 공직자, 축제 관계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품격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