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유물 출토 보고회 7일 개최

청동기 시대 주거지 등 유구 확인
초기 철기시대 유물 등 다수 출토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구간 유물 발굴 지역. 김제시 제공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부지(전북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서 실시된문화재 정밀발굴 조사에서 다수 유물과 유구가 확인된 가운데 조사 보고회가 오는 7일 현지에서 열린다.

이번 정밀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2동,초기철기시대 적석목관묘 1기, 수혈유구 2기,고려와 조선시대 토광묘 1기 등 27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또,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적석목관묘에서 경형동기 8점, 청동패식 10점 등 청동제품과 다량의 대롱옥, 옥구슬 등의 장신구가 출토됐다.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구간 출토 유물(청동 패식, 옥구슬 등). 김제시 제공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초기 철기시대 유물은 당시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과의 연관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도로공사 새만금전주사업단은 전국 간선도로망 중 동서3축 구축을 위해 55.1㎞ 고속국도(김제시 진봉면 ~ 완주군 상관면)를 건설 중이다.
 
2022년 1월부터 고속도로 공사 구간인 김제 대동리 유물 발견 지역에서 시굴조사에 이어 6월부터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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