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쯤 부산 사하구 한 외부 주차장에서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확인을 통해 신고 접수 30분 전쯤 남녀 2명이 아기를 유기한 장면을 확보했다.
이 신생아는 갓 태어난 여자아기로 탯줄까지 달린 채 담요에 싸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신생아를 버리고 간 남녀 2명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