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달성했다.
진천군은 통계청 주관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를 인용해 진천군의 고용률이 지난 2008년 고용률 공표 개시 이래 최고인 71.5%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71.4%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진천군은 5년 연속 고용률 도내 1위의 기록을 이어간 것은 물론,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시·군 가운데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지역 성장세를 여실히 증명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또 고용률 이외에도 취업자수와 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 그간의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과 뒤에는 지난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총 1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공급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군은 분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공공 중심 일자리 창출에서 민간중심으로, 재정투입을 통한 소득지원보다는 취업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중점을 두고 고용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