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와 전남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3억 9천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시내버스 출발‧도착 안내 영상, 음성방송 송출, 안내지도 등 여행자 친화적인 관광교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또 다국어 정보와 전자 관광교통 지도 제공, 주요 교통거점 스마트기기 충전대 설치 등도 계획 중으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문체부와 관광교통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각종 교통편의 시스템을 구축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