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수소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선다. 수소산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삼척시가 저탄소 시대 지속 성장을 위해 선택한 미래 전략산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강원도, 강원대학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대학강릉캠퍼스, 삼척마이스터고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서 강원도와 삼척시는 수소산업 생태계구축과 수소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정보제공 및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대학교는 수소기업에 대한 인재교육, 기술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폴리텍대학과 삼척마이스터고는 육성기업에 대한 인재교육, 현장실습 연계형 사업 등을 맡고, 강원테크노파크는 육성기업에 대한 장비 및 시설제공, 기업지원사업 등 핵심사업 관련 컨설팅, 기술개발,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게 된다.
수소기업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조성사업 ,수소 앵커기업 임대형 공장 건립 , 수소기업 창업지원센터 건립, 수소활용 소재·부품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기업 R&D Hub 구축사업, 수소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등 6개 분야다. 시는 2026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시비, 민자 등 총 69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기업입주공간 마련과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그리고 맞춤형 지역인재양성 등의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소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향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삼척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하여 정부의 수소관련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중기부의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지역 지정, 국토부의 수소 R&D 특화도시 선정, 산업부의 2022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추진,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느느 "또정부계획에 따른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완성과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심 거점지역으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