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전, 문화·스포츠 잇는 '축제의 장'

9월 2~4일 남원 춘향골 체육공원 등 개최

제59회 전북도민체전 포스터. 전북도체육회 제공

제59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7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남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 선수단 1만여 명이 37개 종목에 참가해 춘향골 체육공원 등 42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경기장 여건 등으로 인해 이달 27일부터 8개 종목의 사전경기가 열린다.

2007년 이후 15년 만에 도민체전을 정상 개최하는 남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원시를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남원시는 화려한 개막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

9월 2일 오후 8시 20분 춘향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 정동원, 에일리 등이 대회 막을 올린다. 앞서 27일 오후 8시 사랑의 광장에서는 도민체전 성공기원 별빛 콘서트와 부대행사로 제61회 전라예술제가 열린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광장에서는 영화가 상영되고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요천둔치에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남원 '愛'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9월 3일 오후 7시30분 춘향골 열린음악회에는 육중완밴드, 사이퍼, 혜은이 등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행사 기간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는 심야 시간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춘향골체육공원에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

남원시는 안전 예방을 위해 남원소방서, 남원경찰서, 남원의료원, 보건소 등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도민체전이 남원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180만 도민이 남원에서 하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찬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모든 공직자가 참여해 함께 준비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도시 남원시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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