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서 숨진채 발견된 여성…마약 성분 검출


부산 도심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에게 마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여성과 함께 있었던 남성도 마약 성분이 나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A(30대·여)씨의 집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30대)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앞서 같은날 새벽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의 집으로 이동했다. 

다음날 오후 4시 반쯤 잠에서 깬 B씨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부검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B씨에게도 마약 성분이 검출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B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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