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소비 부진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전 직원 대상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전국 여수향우회원,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시 쌀 20kg 기준 판매가격은 시중가보다 5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행사가 끝나고 지역 쌀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여천농협 쌀'을 검색한 후 여수쌀 전문 쇼핑몰인 '섬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내부 부진, 쌀 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1만2500㎏, 3200만 원 상당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