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서 귀가하던 여성 목 졸라 실신시킨 30대 체포


인적이 없는 골목길에서 귀가 중인 여성의 목을 졸라 실신시켜 얼굴을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31)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2시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B씨를 따라가 목을 졸라 실신시킨 후 넘어지게 해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범죄 혐의를 인정하고 B씨의 피해 회복을 돕는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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