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병훈 의원 선출

현역 의원과 평당원 후보 간 대결서 이 의원 60%, 최회용 후보 40% 득표
이 새 위원장, "단합해 차기 총선과 대선서 정권 탈환하는 데 시당부터 노력하겠다"

이병훈 국회의원, 2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대의원 대회서 광주광역시당위원장으로 선출. 김형로 기자

현역 국회의원과 평당원 후보 간 양자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에 이병훈 의원이 선출돼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21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을 선출하는 민주당 시당 대의원 대회에서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60%의 득표율로 40% 득표율로 선전한 평당원 후보인 최회용 참여자치 21 전 공동대표를 누르고 신임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시당 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단합해서 하나가 되고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도록 광주광역시당부터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이어 "투표율이 낮은 것은 시민의 애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민의 마음을 되찾는 데 당원·대의원과 함께 노력하고 약속한 대로 시당을 제대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민주당 시당이 지난 11일 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 접수를 한 결과 이병훈 의원과 최회용 참여자치21 전 공동 대표 등 2명이 광주광역시당위원장 후보로 등록을 마쳐 시당위원장 초유의 현역의원과 평당원 후보 간 대결이 성사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시당위원장 경선은 전국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50:50으로 반영해 합산했으며 권리당원 투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 1일, 강제적 ARS 투표 1일, 자발적 ARS 투표 1일간으로 진행됐다. 전국대의원 투표는 21일 시당 대의원대회에서 현장 투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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