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진주시와 KAI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6개월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2023년 약 4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13만 5725㎡의 산업용 부지를 매입한 후 10년간 KAI에 임대 제공할 예정이다. KAI는 임대부지에 회전익비행센터를 건립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KAI의 T-50 항공기 신규 수주 등 K-방산 수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KAI 투자는 진주시의 노후화된 산업 재편과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주도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앞으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안정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