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 북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떡볶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DGB대구은행 파크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북구는 "신전떡볶이 본점과 신전 뮤지엄(떡볶이 박물관)이 북구에 있다보니 북구가 떡볶이와 관련이 깊다는 이미지가 생겼고 이를 활용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대구가 본점인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와 골목 맛집을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지역 8개 떡볶이 가게가 참여한다. 신전, 해피치즈스마일, 신대장떡볶이 등 전국 체인화에 성공한 대구 업체부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골목 맛집 고성동 떡볶이까지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쿠폰을 구매해 시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 프리마켓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내년에도 행사를 마련하고 점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발전시켜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포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